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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The First Soul: Song Written Again)> 줄거리, 영화 배경, 캐릭터 분석, 제작 과정, 언론 반응

by SharpSummary 2025. 4. 3.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The First Soul: Song Written Again)> 줄거리, 영화 배경, 캐릭터 분석, 제작 과정, 언론 반응

The First Soul 영화 포스터

2025년 3월 19일 개봉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The First Soul: Song Written Again)>는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의 뜨거운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현장을 배경으로 한 감동 실화극이다. 대학생 노래패 ‘들꽃소리’와 노동자들이 연대해 만들어낸 목소리를 따라가며, 억압과 차별 속에서도 노래와 연대가 어떻게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지를 그려낸다. 조정래 감독이 연출하고 김정연, 윤동원, 박철민 등이 열연한 이 작품은 한국 민주주의와 집단의 힘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줄거리

1992년, 대학 민중가요 노래패 ‘들꽃소리’의 민영은 사상연구 동아리 ‘깃발’과 함께 6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삼형 공업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 연대하게 된다. 파업 당일,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많은 이들이 다치고 연행되자 학생들과 시민들이 저항에 나서고, 민영은 무대에 올라 “우리는 폭도가 아닙니다”라는 절규와 함께 노래를 부른다. 이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감동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

영화 배경

이 영화는 1990년대 초 민주화 이후에도 여전히 구조적 억압과 싸우던 노동자들과 학생운동의 모습을 조명한다.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못한 시기, 대학가의 노래패는 단순한 음악 동아리를 넘어 사회적 발언과 저항의 통로였다. <초혼>은 그 시절의 치열한 시대정신과 연대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게 만든다.

캐릭터 분석
  • 민영 (김정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성장해가는 대학생. 노래를 통해 연대의 가치를 깨닫는다.
  • 진욱 (윤동원): ‘들꽃소리’의 선배로, 민영의 성장을 이끌고 노동자 투쟁에도 함께 참여한다.
  • 박철민, 김동완: 각각 노동자와 학생운동가로서 현장의 진실을 전달하는 상징적 인물들이다.
제작 과정

조정래 감독은 <귀향> 시리즈를 통해 이미 역사적 아픔을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1990년대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당시 노래패의 분위기와 시위 현장을 살리기 위해 실제 대학 캠퍼스, 공장지대 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수많은 엑스트라와 함께 대규모 집회 장면이 구현되었다. OST 또한 당시 민중가요를 재해석해 수록되며 작품의 감정선을 극대화한다.

언론 반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화 <초혼>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평범한 이들, 노동자들과 청년 학생들이 나눈 ‘연대’의 이야기”라며 SNS를 통해 감상을 전했다. 언론은 “민중가요의 부활”, “시대를 관통하는 울림”이라며 작품의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잊고 있었던 민주주의의 뿌리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영화 OST 앨범이 발매되며 작품 외적으로도 문화적 확산력을 보여주고 있다.